[인터뷰]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생활인구·지역상권 활력에 최선"

기사등록 2026/07/04 08:00: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재구 남구청장이 2일 대구 남구 남구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7.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재구 남구청장이 2일 대구 남구 남구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민선 9기 임기 동안 남구청 신청사 건립과 대구 3차 순환도로 서편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해 남구 발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명품 남구의 백년대계를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남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 96.5%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며 대구에서 유일하게 '6회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을 받는 등 실천하는 신뢰 행정을 증명해 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남구 신청사 건립'을 꼽으며,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20만 자족도시 남구를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이번 선택은 '중단 없는 남구 발전'을 염원하시는 남구민의 바람이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남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 기간 구민들과 약속했던 소중한 다짐들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구민 화합과 남구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주민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은 비결이 있다면.

"지난 임기 동안 거둔 확실한 행정 성과와 약속을 지키는 진정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덕분이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6.5%를 기록하며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을 받은 행정적 안정성이 신뢰를 더했다고 본다. 여기에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하늘다리, 빨래터공원을 연계한 관광테마파크 조성, 미군부대 동편 3차 순환도로 개통, 대구도서관 건립 등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가시적인 성과들이 큰 지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 민선 9기 구정 운영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할 현안은 무엇인가.

"현재 남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다. 남구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하고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인구정책인 ‘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민선 9기에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둥지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과 네트워킹을 돕겠다. 아울러 전국 최초 주거 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하우스인 '이룸채', 1인 가구 지원센터 등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살기 좋은 남구,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겠다."

- 출범과 동시에 가장 우선 추진할 역점 사업은.

"단연 '남구 신청사 건립'이다. 현재 청사는 건립된 지 60년이 다 되어가 안전성과 공간 활용 면에서 한계가 크다.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이전을 넘어 남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성장 프로젝트다. AI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행정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정·복지·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행정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이천동·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을 연계해 남부소방서, 제2국민체육센터, 공원 등 주민 필수 시설을 함께 확충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 문화관광 정책의 핵심 목표와 추진 방향은.

"민선 7·8기 동안 앞산 해넘이전망대, 고산골 생태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민선 9기에는 관광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과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체계적인 기반을 다질 것이다.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맨발걷기 힐링로드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미군 특화거리인 한미단길, 호국보훈로드, 앞산 타임스스퀘어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최종 목표다."

- 임기 내에 반드시 완성하고 싶은 사업을 꼽자면.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다. 지난해 11월, 29년 만에 동편 구간이 개통되면서 주민 생활 편의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서편 구간 개통을 통해 3차 순환도로를 완전히 연결하는 것이다. 완전 개통이 이뤄지면 도시 내부 단절이 해소되고 대구 전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이는 교통 개선뿐 아니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 행정복합타운 조성, 신청사 건립 등 미래 성장 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되는 만큼 반드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다."

-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은 무엇인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체계 완성이다. 돌봄통합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겠다.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하우스 ‘이룸채’ 운영과 노인복지관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대구 최초로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건립해 생활밀착형 케어 플랫폼과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펼치겠다. 또 남구보훈회관 건립으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임신·출산 가정 가사서비스와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실현하겠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전할 말씀과 각오는.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성원은 결코 자만하라는 뜻이 아님을 잘 안다. 명품 남구의 완성을 위해 마지막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오직 성과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20년간 지방의원과 구청장으로서 쌓아온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부어 남구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겠다. 늘 현장에서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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