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경 때 상황 보고 결정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 07. 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717_web.jpg?rnd=20260702163107)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 07. 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후보 시절 공약한 고유가 재난지원금 20만원 지급과 관련해 "재정 상태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재난지원금을 당장 마련할 수 있는 시 재원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이달부터 100일 프로젝트와 함께 재난 재정 위기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검토들을 TF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러면 9월 추경에나 예산 반영이 가능하고 그때 재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현재는 지난번 지급한 재난지원금의 시비 매칭도 안돼 있는 상태여서 이달 추경에 그 부분을 담았다"고 했다.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선 "90억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0시 축제를 다시 할 것이냐는 논란이 있었다"면서 "일부 매몰비용이 발생하지만 그보다는 축제를 폐지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올해부터 0시 축제를 폐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내놓은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전이 빠진 것과 관련해 "반도체 관련 주무 부처 장관과 통화에서 대전과 관련된 준비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재정 정상화, 공직 사회의 신뢰 회복, 취임 100일 프로젝트 추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허 시장은 "비전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재정 정상화와 공직사회 혁신, 민생 중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책임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류 속 수치에 매몰되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비효율적인 관행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