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273.6억 달러…서학개미 예수금, 기업 경상대금 등 영향
외환보유액 순위는 5월 기준 세계 12→13위로 한 단계 떨어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보이고 있다. 2026.06.04.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672_web.jpg?rnd=2026060415092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보이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데 달러가 투입됐지만 서학개미들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으로 6월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지난 5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한 단계 떨어진 세계 13위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 달러다. 전월(4269억9000만 달러)보다 3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를 비롯한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며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들의 자금과 기업들이 수령한 경상대금 등이 외화예수금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22억7000만 달러다. 전월(213억5000만 달러) 대비 9억2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구성하는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3억3000만 달러 감소한 3803억4000만 달러다.
특별인출권(SDR)도 1억4000만 달러가 준 156억4000만 달러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9000만 달러 줄어든 43억1000만 달러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3억1000만 달러로 전월(44억 달러)보다 9000만 달러 줄었다.
5월 말을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3위다. 싱가포르에 밀려 전월(12위)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9억 달러 감소한 4270억 달러다.
세계 1위는 317억 달러 늘어난 3조4422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다. 일본은 771억 달러 감소한 1조3059억 달러로 중국의 뒤를 이었다. 이어 스위스 1조767억 달러(-56억 달러), 러시아 7474억 달러(-113억 달러), 인도 6863억 달러(-43억 달러) 순으로 외환보유액이 많았다.
또 대만 6051억 달러(+26억 달러), 독일 5907억 달러(-8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879억 달러(-69억 달러), 이탈리아 4522억 달러(-40억 달러), 홍콩 4459억 달러(+37억 달러), 프랑스 4416억 달러(-78억 달러), 싱가포르 4301억 달러(+29억 달러) 등이 한국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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