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김종욱·안성식 구속영장 청구
내란부화수행, 직권남용 등 혐의 적용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해양경찰청의 '계엄 가담 의혹'에 연루된 당시 해경청장과 간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사진은 내란부화수행 혐의를 받는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지난달 1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대기하는 모습. 2026.07.0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3596_web.jpg?rnd=20260601124656)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해양경찰청의 '계엄 가담 의혹'에 연루된 당시 해경청장과 간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사진은 내란부화수행 혐의를 받는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지난달 1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대기하는 모습.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해양경찰청의 '계엄 가담 의혹'에 연루된 당시 해경청장과 간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검 이종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 김종욱 전 해경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에 대한 심사가 열린다.
앞서 특검은 1일 내란부화수행,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김 전 청장과 안 전 조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안 전 조정관 등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해양경찰을 조직적으로 계엄에 가담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이들이 당시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해 총기를 휴대할 것을 검토하거나 수사 인력 22명을 계엄사령부에 파견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안 전 조정관이 2023년부터 방첩사와 교류하며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에 해경이 자동 편제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했다는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이다.
방첩사의 '계엄사령부 편성 계획'에는 계엄 선포 뒤 합수부 구성 시 해경 인력을 파견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안 전 조정관이 방첩사와 기밀 문건을 주고받으며 교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특검은 보고 있다.
지난 4월 해경 내 청장실과 차장실을 비롯해 안 전 조정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지난달 1일 안 전 조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같은 달 10일 김 전 청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이 사건을 먼저 수사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검토 끝에 안 전 조정관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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