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차남, SBI저축은행 상무 승진…미래성장실 총괄
![[서울=뉴시스]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642_web.jpg?rnd=20260702155242)
[서울=뉴시스]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이 자회사 편입 3개월 만에 상무로 승진하면서 그룹 내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인수 이후 양사 간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 핵심 인물로 전면 배치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SBI저축은행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신중현 시너지팀장이 상무로 승진하고 신설 조직인 미래성장실을 이끌게 됐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직후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신설된 시너지팀의 초대 팀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핵심 과제를 맡긴 데 이어 전담 조직을 확대했다.
미래성장실은 시너지팀과 미래비전팀을 산하에 둔 조직으로, SBI저축은행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한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디지털 혁신 로드맵 수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며 교보생명그룹과의 시너지 전략도 주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교보생명이 추진 중인 금융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보험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과 자산운용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신 상무는 일본 SBI그룹 계열사와 교보생명 양측을 모두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1983년생인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뒤 일본 SBI그룹 계열인 SBI손해보험과 SBI스미신넷은행에서 근무했다. 이후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에 합류해 디지털전략 부문 매니저와 실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을 맡아 해외 사업 협력과 디지털 전략을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오너 3세인 신 상무가 그룹의 핵심 신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총괄하게 되면서 향후 경영 보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미래 금융 전략 수립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보생명그룹과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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