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수익 14억 달러 이상…소득의 과반
굿즈 판매 확대…트럼프 브랜드 상업화 논란
민주당 "대통령직 활용한 사익 추구" 비판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일(현지 시간) 발매 소식을 알린 트럼프 향수 '빅토리 45-47'. (출처=트럼프 향수 홈페이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616_web.jpg?rnd=20260702153836)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일(현지 시간) 발매 소식을 알린 트럼프 향수 '빅토리 45-47'. (출처=트럼프 향수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첫해 약 22억 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의 소득을 신고한 가운데, 암호화폐 사업과 개인 브랜드 상품 판매가 핵심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직을 활용한 '사익 추구'라며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공개한 2025년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소득은 약 2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암호화폐 관련 수익은 약 14억2400만 달러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수익은 다양한 구조로 구성됐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토큰 판매 및 보상에서 약 5억2680만 달러,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6560만 달러가 발생했다. 여기에 '축하 코인(celebration coins)' 라이선스 수익 6억351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익 1억9690만 달러 등이 더해졌다.
전통적인 자산 수익도 증가했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골프 사업에서 약 2억5450만 달러, 마라라고 클럽에서 7750만 달러가 발생했다. 특히 트럼프 브랜드 시계 등 상품 판매에서도 약 470만 달러의 수익이 신고됐다.
이번 신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브랜드를 활용한 각종 소비재 사업 수익도 상세히 포함됐다. 윤리 담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고서 제출 기한을 45일 연장받았으며, 기존 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거래와 관련해 연체료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통령 이름을 직접 활용한 굿즈 판매 수익이다. '트럼프 시계' 판매를 통해 약 470만 달러의 로열티가 발생했으며, 트럼프 브랜드 운동화와 향수 등 개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판매 수익도 함께 신고됐다. 이는 대통령의 이름 자체가 상품화돼 직접적인 수익 구조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또 트럼프 지주회사 산하 뉴욕 소재 법인인 트럼프 레스토랑 LLC는 식음료 사업을 통해 약 2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및 콘텐츠 사업 역시 주요 수익원으로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정치자금 모금 조직인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PAC'에서 약 19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했으며, '트럼프: 거래의 기술',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들', 'MAGA 여정' 등 기존 저작물과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업한 성경 판본에서도 추가 수익이 보고됐다.
민주당은 대통령직을 활용한 '사익 추구'라며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공개한 2025년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소득은 약 2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암호화폐 관련 수익은 약 14억2400만 달러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수익은 다양한 구조로 구성됐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토큰 판매 및 보상에서 약 5억2680만 달러,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6560만 달러가 발생했다. 여기에 '축하 코인(celebration coins)' 라이선스 수익 6억351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익 1억9690만 달러 등이 더해졌다.
전통적인 자산 수익도 증가했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골프 사업에서 약 2억5450만 달러, 마라라고 클럽에서 7750만 달러가 발생했다. 특히 트럼프 브랜드 시계 등 상품 판매에서도 약 470만 달러의 수익이 신고됐다.
이번 신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브랜드를 활용한 각종 소비재 사업 수익도 상세히 포함됐다. 윤리 담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고서 제출 기한을 45일 연장받았으며, 기존 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거래와 관련해 연체료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통령 이름을 직접 활용한 굿즈 판매 수익이다. '트럼프 시계' 판매를 통해 약 470만 달러의 로열티가 발생했으며, 트럼프 브랜드 운동화와 향수 등 개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판매 수익도 함께 신고됐다. 이는 대통령의 이름 자체가 상품화돼 직접적인 수익 구조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또 트럼프 지주회사 산하 뉴욕 소재 법인인 트럼프 레스토랑 LLC는 식음료 사업을 통해 약 2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 및 콘텐츠 사업 역시 주요 수익원으로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정치자금 모금 조직인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PAC'에서 약 19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했으며, '트럼프: 거래의 기술',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들', 'MAGA 여정' 등 기존 저작물과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업한 성경 판본에서도 추가 수익이 보고됐다.
![[메도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메도라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연설하고 있다. 2026.07.02.](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4390_web.jpg?rnd=20260702051156)
[메도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메도라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연설하고 있다. 2026.07.02.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의 관련 사업도 함께 공개됐다. 영화 '멜라니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1070만 달러 이상의 순수익이 발생했으며, NFT 및 디지털 수집품 판매로 약 600만 달러, 회고록 판매 수익도 포함됐다.
정치권 반응도 즉각 이어졌다.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대통령과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입법 필요성을 제기하며 "규제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사익 추구를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줄리아나 스트래튼 일리노이주 부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익 구조를 "끝없는 탐욕"이라고 규정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시장 영향력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이러한 비판을 일축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가족이 이해충돌에 연루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주장에 대해 "진부하고 거짓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부인하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이미 많은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에는 해외 부동산 사업 수익도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카타르 등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BC, CBS, 유튜브, 메타, X 등과의 법적 합의를 통해 8600만 달러 이상을 수령한 내역도 포함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외국 자본과 정책 결정 간 연계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치권 반응도 즉각 이어졌다.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 간사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대통령과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입법 필요성을 제기하며 "규제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사익 추구를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줄리아나 스트래튼 일리노이주 부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익 구조를 "끝없는 탐욕"이라고 규정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시장 영향력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이러한 비판을 일축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가족이 이해충돌에 연루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주장에 대해 "진부하고 거짓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부인하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이미 많은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에는 해외 부동산 사업 수익도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카타르 등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BC, CBS, 유튜브, 메타, X 등과의 법적 합의를 통해 8600만 달러 이상을 수령한 내역도 포함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외국 자본과 정책 결정 간 연계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