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보당·마트노조 "홈플러스 사태, 정부·여당이 생존권 지켜달라"

기사등록 2026/07/02 14:33:22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진보당 제주도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제주본부가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2.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진보당 제주도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제주본부가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해 제주도 진보당과 노동계가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진보당 제주도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제주본부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은 홈플러스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마트 노동자들이 50일이 넘도록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곡기를 끊은 노동자들이 연이어 병원으로 실려 가는 현실 앞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전례 없는 대규모 기업 청산 위기와 30만명 규모의 민생 파탄을 막아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서울회생법원 가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대로 청산 결정이 내려진다면 국가적 참사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시장 점유율 2위였던 홈플러스의 몰락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약탈적 차입매수(LBO), 무분별한 자산 매각, 수 조원대 배당잔치가 불러온 금융 투기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 10만명, 8000개 입점업체, 1800개 납품 업체와 농민이 연쇄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먹튀 투기 자본이 저지른 만행의 대가를 왜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즉각 응답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책임을 회피하고 실질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치가 희망고문만 하는 사이 대량 실업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투기자본 MBK의 파렴치한 청산 음모를 즉각 중단시키고 30만 노동자의 소상공인의 일터와 삶을 반드시 지켜내 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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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보당·마트노조 "홈플러스 사태, 정부·여당이 생존권 지켜달라"

기사등록 2026/07/02 14:3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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