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430_web.jpg?rnd=20260702141527)
[서울=뉴시스]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의 하락세를 반도체 업황 붕괴 신호로 보기보다는 단기 과열 해소와 수급 부담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일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는 구독자 300만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최근 반도체주 하락세에 대해 "조정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반도체주를 둘러싼 부정적 뉴스가 늘어난 배경으로 높아진 반도체 가격과 단기 주가 급등을 꼽았다. 그는 “밸류에이션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속도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단기간 급등한 주가가 조정 압력을 키웠다고 봤다.
그는 이번 하락을 상승장의 종료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장이 나빠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쉬어가는 국면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하락을 상승장 종료가 아닌 급등 이후의 숨고르기 국면으로 본 것이다.
반도체 랠리의 지속 여부는 업황 훼손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펀더멘탈로 훼손된 게 하나도 없다"며 최근의 반도체주 하락세는 "심리와 수급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가 올라가려면 사고 싶은 사람이 많아야 된다"며 "지금은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은 게 아니라 팔고 싶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하락세에 대해서는 지수 선물과의 연동성을 짚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가 약한 이유는 선물과 연동돼 있어서 그렇다"며 "우리나라 전체 지수를 좌우하는 선물과 삼성전자의 분봉(분 단위 주가 흐름)이 요즘 거의 똑같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지수 대표주로서 더 강한 매도 압력을 받은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시장을 파는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까 삼성전자는 조금 더 밀리는 형태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주 조정 기간에 대해서는 "7월7일과 7월10일 이벤트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서 조정이 길어질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 관련 이벤트가 향후 반도체주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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