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윔블던 2회전 보르헤스에 완승…조코비치도 32강행

기사등록 2026/07/02 13:58:19

권순우는 토미 폴에 0-3 완패해 탈락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와 경기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7-6 7-6 6-4)으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6.07.02.
[런던=AP/뉴시스]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와 경기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신네르가 3-0(7-6 7-6 6-4)으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6.07.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네르는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를 3-0(7-6<7-4> 7-6<7-2> 6-4)으로 완파했다.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던 신네르는 이날도 쉽지 않은 승부를 벌였다.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진땀 승부를 벌인 그는 2세트 초반 백핸드 범실로 리드를 내주고 위기를 맞았다,

게임 스코어 4-5에 브레이크에 성공한 신네르는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2시간32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그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 대회 본선 통산 95승째를 기록, 이탈리아 선수 최다승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결승에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정상에 선 신네르는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경기 후 코트 인터뷰에서 "1세트는 정말 어려웠다. 우리 둘 모두 서브가 좋아 긴 랠리가 거의 없었다"며 "이처럼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기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 특히 잔디코트에서 이번 주 2승을 거둔 점이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런던=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3-0(6-3 6-4 6-2)으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6.07.02.
[런던=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가 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를 꺾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3-0(6-3 6-4 6-2)으로 승리하고 3회전에 올랐다. 2026.07.02.

신네르는 "특히 1회전에서는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윔블던을 앞두고 잔디코트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오늘 결과에는 매우 만족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몇 가지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도 스코어만 봐도 매우 접전이었다. 이런 경기, 그리고 세트 하나하나가 큰 도움이 된다"며 "계속 발전하고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이 목표다. 내일은 휴식일이다. 어제는 1회전이 5세트까지 이어져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대회 32강에서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를 상대한다.

같은 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8위)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서브게임은 한 차례도 내주지 않은 채 4차례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치치파스를 1시간38분만에 눌렀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만 7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그는 현재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3번 코트 경기에선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가 토미 폴(25위·미국)에 0-3(3-6 6-7<4-7> 2-6)으로 완패했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2024년 이후 2년 만에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은 권순우는 1회전에서 마르틴 란달루세(69위·스페인)를 꺾으며 2021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뒀으나, 2회전에서 강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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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신네르, 윔블던 2회전 보르헤스에 완승…조코비치도 32강행

기사등록 2026/07/02 13:58: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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