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서부산의 한 기초지자체 체육회장이 지난 6·3 지방선거 때 체육회 임원들을 동원해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서부산권 구 체육회장 A씨와 6·3 지방선거 구청장 출마자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3 지방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 5월 4차례에 걸쳐 종목단체 임원들을 모았다. 당시 구청장 출마자였던 B씨는 해당 자리에 참석했다.
특히 같은 달 11일에는 2시간 간격으로 식사 자리가 이어졌고, 이 자리에도 B씨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씨는 선거운동복 차림으로 모임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모임 관련 사진을 확보하고 식당 CCTV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선거를 도울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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