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에 '황금빛 달맞이꽃 정원' 조성

기사등록 2026/07/02 14:46:36

관광·체험·가공식품 연계…여량 갈금리에 1만㎡ 시범포 추진

여량 아우라지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량 아우라지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아우라지와 뗏목으로 유명한 여량면 갈금지역에 달맞이꽃 경관단지를 조성해 관광과 체험, 지역 특산품 개발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육성에 나선다.

정선군은 2일 아우라지 관광지 인근에 달맞이꽃 시범포를 조성하는 '황금빛 달맞이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달맞이꽃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8600만원을 투입해 1만㎡ 규모의 달맞이꽃 시범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포에는 개화 기간이 길고 경관성이 뛰어난 노란 달맞이꽃이 식재되며,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맞이꽃은 6월부터 8월까지 약 2~3개월 동안 꽃이 피고, 해가 지는 저녁 무렵 개화하는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황금빛 꽃밭이 만들어내는 야간 경관은 아우라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은 단순한 경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득 창출과 연계한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달맞이꽃 종자에는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 종자유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떡, 한과, 꽃차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꽃차 시음과 씨앗 수확 체험,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관 감상과 소비, 체험이 결합된 관광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아우라지와 뗏목 체험, 아우라지 축제 등과 연계해 달맞이꽃 음식 시식회와 야간 경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시범포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관광 수요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해 대규모 달맞이꽃 정원 조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신 여량면장은 '아우라지는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달맞이꽃 정원 조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공식품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선 아우라지에 '황금빛 달맞이꽃 정원' 조성

기사등록 2026/07/02 14:46:3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