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원 내린 1552.3원 출발

기사등록 2026/07/02 09:43:05

최종수정 2026/07/02 10:00:25

글로벌 강달러 흐름·외국인 매도세 등 영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린 상태로 장을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552.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42로 전날(101.39)보다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되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관련 실수요 매수세가 겹치며 환율은 1550원대를 오가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1560원대를 위협하다가 외환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이 풀리며 1554.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 1550.0원 이후 약 1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근거로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중앙은행 포럼(신트라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은 "최근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면서도 "주변을 둘러보면 물가가 너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내비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누그러졌다고 언급하며 달러 강세폭을 다소 진정시켰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잔존한 물가 상승 위험에 주목하며 달러 강세 기조 자체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엔화에 원화가 동조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엔화는 지난달 30일 심리적 저항선으로 분류되는 2024년 7월의 저점(161.96엔)을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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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6원 내린 1552.3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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