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 2일 오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진행
올해 수주액 목표 1050억원…작년 대비 2배↑
2030년 매출 2400억·신사업 비중 28% 목표
주주환원 확대…2030년 순익 20% 배당 계획
로봇·반도체·선박엔진 등으로 사업 영역 다변화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02.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318_web.jpg?rnd=20260702115915)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동금속이 고부가 정밀주조와 첨단소재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선다.
2030년까지 매출을 24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신사업 매출 비중을 28%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대동금속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 기업가치 제고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이사는 "대동금속은 지난 79년간 축적한 정밀주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발전·반도체·산업기계 등 고부가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는 고부가 정밀주조 수주 확대와 첨단소재 신사업, 제조 AX를 통해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2030년 매출 2400억원 달성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동금속은 1947년 대동의 주조부에서 출발한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용 실린더블록과 실린더헤드를 양산하며 고난도 주물 소재의 국산화와 양산공정 설계를 추진해왔다.
현재는 자동차, 농기계, 산업기계, 반도체, 조선 등 산업분야에 핵심 주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48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발전용 장비·반도체 장비·건설기계 등으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현재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기업 에드워드와 HD현대중공업, STX엔진 등 조선업체, 일본 농기계 업체 구로다 등을 고객사로 뒀다.
특히 일본 산업기계·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며 신규 고부가 산업군으로 진입을 시도 중이다.
이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 30% 정도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
대동금속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그룹 계열사 매출을 제외한 외부 고객 매출 비중도 전년보다 2.4%p 증가한 88.5%로 확대됐다.
대동금속은 올해 하반기를 영업이익률 개선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일본 시장 등에서 확보한 신규 수주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10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484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상반기 27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대동금속은 하반기에만 771억원 수준의 수주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원래 연간 수주 목표가 700억원 정도였는데, 1000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최소한의 수치를 말한 것으로, 저는 (수주액이) 이거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대동금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정철원 대동금속 기획재경팀장, 김상훈 신소재사업본부장 상무, 이풍우 대표이사, 김대현 생산본부장 상무, 이채열 전략영업팀장. 2026.07.02.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319_web.jpg?rnd=20260702120121)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대동금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정철원 대동금속 기획재경팀장, 김상훈 신소재사업본부장 상무, 이풍우 대표이사, 김대현 생산본부장 상무, 이채열 전략영업팀장.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동금속은 고부가 정밀주조에 이어 로봇·모빌리티용 신합금 개발을 다음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감속기 케이스, 액추에이터 하우징, 로봇 팔 프레임 등에 적용할 신합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도 로봇 하부 지지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대동금속은 신합금 설계와 공정 최적화, 고객사 부품 적용 성능 검증,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첨단소재 기술 내재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KIMS와 공동 개발 및 파일럿 라인 구축을 진행한 뒤, 2029년부터 고객사 성능 검증을 마무리하고 외부 매출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대동그룹의 미래사업인 AI 온실 구축과 연계한 스마트팜 소재 분야에도 진출한다.
대동그룹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농업 AX 플랫폼'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전남 무안군 일대에 약 21.6㏊ 규모의 첨단 AI 온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정밀주조 기술과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구조재 시장에 진입해 2027년 첫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새만금·강진 등 후속 스마트팜 프로젝트로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로봇 소재 영역까지 사업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생산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대동금속은 올해 4억원 규모의 제조 AI 특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12억원 이상을 투입해 자율형 공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30년에는 ESG 완성형 스마트팩토리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률 저감, 설비 가동률 개선, 납기 안정화, 에너지 비용 절감 등 고부가 정밀주조 확대에 필요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동금속은 고부가 정밀주조 수주 확대와 신사업 추진, 제조 AX 기반 생산체계 고도화를 통해 2030년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8.7%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매출 비중은 2026년 5%에서 2030년 2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생산성 향상, 주주환원 정책 강화, 투자자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30년 매출은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2400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목표"라며 "배당은 당기순이익의 20%까지 확대해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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