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테스트 중 경미한 장애 면책…금융권 보안 강화 유도

기사등록 2026/07/02 06:00:00

최종수정 2026/07/02 06:16:25

'미토스' 등 프런티어 AI 확산 대응…6개 분야 행동요령 마련

고의·개인신용정보 유출 제외…신속 복구·소비자 보호 여부 반영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인공지능(AI) 보안테스트와 보안패치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전산장애에 대해 금융회사와 임직원 제재를 면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권의 적극적인 보안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면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프런티어 AI 보안위협 금융분야 대응요령'과 AI 보안테스트·보안패치 관련 면책 기준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한 '고성능 AI 보안위협 대응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토스' 등 프런티어 AI가 등장하면서 고도화된 금융권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런티어 AI는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과 범용성을 갖춘 AI 모델을 뜻한다.

금융권에서는 보안목적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과 긴급 보안패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산장애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위는 보안목적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포트 스캐닝, 자동화된 침투 시도 등 보안테스트와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이 전파한 보안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패치, 이에 준하는 전산장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전산장애를 면책 대상으로 포함했다.

면책 여부는 경미한 전산장애 발생 여부와 신속한 복구 수단, 소비자 보호 조치 마련·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방침이다.

경미한 전산장애는 고의가 없고 금전피해가 1억원 미만, 시스템 장애 시간이 4시간 이내인 경우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고는 면책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사전테스트와 피해 확산 방지,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작업계획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조치를 이행한 경우 면책 여부 판단에 반영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금융회사들이 프런티어 AI 보안위협에 실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6개 분야 행동요령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경영진 책임 강화, 취약점·패치 관리, 자산·공급망 관리, AI 기반 방어 자동화, 금융권 공동대응 및 복원력 강화, 침해확산 방지 체계 등이 포함됐다. 다만 강제 사항은 아니며 준수하지 않더라도 제재 등 불이익은 부과되지 않는다.

가이드라인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는 "프런티어 AI 보안위협 관련 국내외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금융회사의 불안감을 낮추고 적극적인 보안강화 조치를 유도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망분리 규제 완화 등을 통한 AI 보안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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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테스트 중 경미한 장애 면책…금융권 보안 강화 유도

기사등록 2026/07/02 06:00:00 최초수정 2026/07/02 0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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