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역협회장, 전남광주 찾아 수출 애로 청취…"외국인 인력·SMR 지원 건의"

기사등록 2026/07/02 12:00:00

전남광주통합시 출범 계기 지역 기업 간담회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 위해 비자 기간 확대를"

AI 시대 안정적 전력 공급…SMR 세제지원 촉구

[서울=뉴시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도 정기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도 정기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섰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외국인 숙련인력 확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세제지원 확대 등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윤 회장 주재로 전남광주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추진과 전라남도·광주광역시 행정통합에 따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회장은 지난달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이날 호남을 찾았으며, 오는 22일에는 부산을 방문하는 등 권역별 수출 현장을 순회하며 기업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화석 광주전남기업협의회 회장(우성정공)을 비롯해 에스.디.엠, 푸드코리아, 무진기연, 은혜기업 등 전남광주 지역 특화산업 분야 수출기업 11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윤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광주전남기업협의회 회장사인 우성정공을 방문해 금형 등 뿌리산업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경영환경도 점검했다.

윤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출에 힘쓰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외시장 다변화, 물류비 부담, 인력 확보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숙련공 고용 절차 개선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 ▲재생타이어 사용 확대 ▲FTA 및 통관 애로 완화 ▲중동 수출 차질 대응 ▲유럽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금형업계는 숙련공 양성에 10년 이상이 필요하지만 청년층 기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데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의 유효기간이 2년으로 짧고 심사도 까다로워 기술 전수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윤 회장은 "금형 등 제조 공급망의 뿌리산업은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유효기간을 2년에서 3~5년으로 확대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참석 기업들은 또 AI 시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SMR 산업 육성이 필요하지만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서 제외돼 세제지원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조속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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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역협회장, 전남광주 찾아 수출 애로 청취…"외국인 인력·SMR 지원 건의"

기사등록 2026/07/0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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