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미래차 등 6대 분야 지원…국민성장펀드 올해 16조 공급
김정관 "AI 전환 못하면 미래 없어"…산업·금융 협력 강조
이억원 "대전환 시대 선점 중요…산업·금융 연합작전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정관(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7.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493_web.jpg?rnd=2026070112102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정관(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정부가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국가 미래가 걸린 과제로 규정하고 산업·금융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계는 AI 전환을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평가했고, 금융당국은 과감한 도전을 뒷받침하는 '연합작전'의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제조업의 AI 대전환(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LS전선, 두산로보틱스, 현대모비스 등 AI팩토리·로봇·미래차 분야 선도기업과 산업·기업은행, KB국민·하나·우리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참석해 피지컬 AI 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AI팩토리·로봇·미래차 등 분야의 선도기업을 육성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는 산업·금융 협력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1500여개 산·학·연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유망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
금융위는 AI·로봇·미래차·방산·반도체·이차전지 등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제조업의 AI 전환을 해내지 못하면 우리 산업의 미래는 없다"며 "산업만으로는 안 되고 금융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우리 제조업에 있어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회로 만들지 못하면 우리 제조업은 백척간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M.AX 프로젝트가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때 우리 산업의 미래가 있다"며 "산업과 금융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억원(왼쪽)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481_web.jpg?rnd=2026070112095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억원(왼쪽)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금은 대전환의 시기로, 굉장히 큰 기회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크게 낙오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선점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점을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위험과 불확실성도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산업과 금융의 연합작전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계가 혁신적인 도전에 나설 때 금융이 위험을 함께 나누지 않으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금융도 산업 생태계의 한 파트너로서 미래 설계에 큰 몫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날 발표에서 AI와 로보틱스, 모빌리티 융합이 한국 제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석 모건스탠리 부문장은 "대량생산 역량, 성숙한 공급망, 그룹사의 실증 역량이라는 제조업 DNA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조업의 핵심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이 피지컬 AI 시대에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은 "피지컬 AI 분야는 기초 연구부터 실증·사업화까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범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파급효과가 큰 기업에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달 25일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로 LS전선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승인했다. LS전선은 M.AX 얼라이언스 AI팩토리 분과에 참여해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과 품질 검사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연계해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 스케일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피지컬 AI 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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