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특혜 배제 등 직접 작성한 '청렴서약서' 공개 눈길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육해상 교통혁신 등 5대 군정 제시
![[신안=뉴시스]김태성 신안군수가 1일 오전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157_web.jpg?rnd=20260701140440)
[신안=뉴시스]김태성 신안군수가 1일 오전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김태성 전남광주 신안군수는 1일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행정의 권력과 주권은 본래 군민의 것으로,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식에서는 직접 작성한 특정인에 대한 특혜 배제, 가족 및 친인척 개입 등 비리 원천 차단,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투명한 행정 등의 의지가 담긴 청렴서약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 군수는 임기 중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변화로 ▲모든 행정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신안군 청렴 회복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현장 중심 소통’ ▲선거 갈등을 넘어선 ‘편가르기·보복·갈라치기 하지 않기’를 약속했다.
그는 신안군의 엄중한 재정 현실도 가감없이 공개하는 솔직함을 보였다. 신안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520억원의 지방채를 포함해 1420억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한 5대 군정 방향으로 ▲흘린 땀방울만큼 제값 받는 농어업을 위한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육상 및 해상 교통 혁신’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 100’ 의료·복지 확충 ▲주민 수익형 ‘고품격 체류형 관광’ 육성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도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면서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를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 독점돼 부패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날카로운 질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4년 뒤 잃어버린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군민이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군으로 거듭 태어났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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