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근로제도 전면 개편·수당 지급 완료"

기사등록 2026/07/01 14:42:38

2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4월 시스템 구축

고정 연장근로시간 기존 대비 약 40% 축소해

[서울=뉴시스]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올해부터 구글과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구글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스마트 글라스 공식 파트너로 젠틀몬스터가 선정된 모습. (사진=젠틀몬스터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올해부터 구글과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구글 IO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스마트 글라스 공식 파트너로 젠틀몬스터가 선정된 모습. (사진=젠틀몬스터 제공) 2026.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글로벌 패션·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장시간 노동 의혹과 관련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 "이미 주요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근로감독이 진행되기 시작한 직후부터 근무 및 보상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근로감독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수당을 고용노동부 시정기한(7월 10일)에 앞서 6월 30일부로 지급을 모두 완료했다고 한다. 지난 2월에는 재량근로제 대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고, 지난 4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정 연장근로시간을 기존 대비 약 40% 축소하고, 3월부터는 사무실 일괄 소등을 시행하는 등 장시간 근무를 줄이기 위한 제도와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근로감독 과정에서 임신·출산기 근로자 보호와 관련한 3건의 보완 사항이 있었다며, 관련 절차를 보완했다고도 알렸다. 현재는 경영진 감독 아래 모성보호 대상자 근무시간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으며, 관련 팀장급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배우자 출산휴가가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는 제도 변경 과정에서 배우자 출산휴가가 20일 미만 부여된 사례가 1건 있었는데, 당시 직원은 기존 제도에 따라 휴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휴가 사용 중 제도가 변경되면서 추가 사용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아이아이컴바인드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12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10건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5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재량근로자 279명, 비재량근로자 185명 등에 대해 총 4억3000만원의 체불이 적발됐다고 했다. 1주 12시간을 넘긴 연장근로 위반은 115건이 확인됐으며, 임신 중인 재량근로자에게 노동부 장관 인가 없이 야간근로를 하게 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노동부는 과로와 공짜 노동 의혹이 제기된 디자이너 노동자들의 재량근로시간제에 대해서는 근로자대표 선출 과정, 서면합의 내용, 업무수행 방식과 장소, 업무의 재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도입 과정과 운영 전반이 위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앞서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근무한 일부 직원들은 사측이 재량근로제를 이유로 주 7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시키고도 제대로 된 휴가나 보상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해 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당시 회사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경영진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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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 "근로제도 전면 개편·수당 지급 완료"

기사등록 2026/07/01 14:42: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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