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장실·시민참여예산 확대 등 시민중심 행정 예고
세교3지구 반도체산단·AI 교육거점·24시간 돌봄 추진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046_web.jpg?rnd=20260701133004)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1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이권재·곽상욱 전 오산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와 행정은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거나 특정인을 위한 무대가 아니다"며 "27만 시민 한 분 한 분을 같은 무게로 섬기고 경청과 포용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불편을 현장에서 듣고 행정의 문턱을 낮추겠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아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통합의 오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목표로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 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민중심 행정을 위해서는 시장이 각 동과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 시민참여예산 규모도 늘리고, 전시성 사업은 줄여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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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경제 분야에서는 세교3지구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단지와 소재·부품·장비 특화 기반을 조성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I와 반도체 산업 유치뿐 아니라 오색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해 골목상권에 소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도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과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AX 교육거점을 조성하고 기업과 연계한 오산형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전문지원체계를 보완하고 청소년수련시설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하고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 24시간 돌봄체계, 치매안심센터 확충,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확대와 위기가구 선제 발굴 등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오산천 생태복원과 마등산·필봉산·여계산·서랑저수지·독산성을 잇는 도시정원길 조성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양산동 국도 1호선 연결도로와 지곶동~금암동 연결도로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스마트 교통체계와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혼자 결정하거나 독단적으로 시정을 이끌지 않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현장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으로 행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형적 성장과 함께 그 성과가 시민의 일상에 고르게 돌아가는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오산에 살아서 좋다'고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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