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팝업의 성지' 부상…구도심 활력

기사등록 2026/07/01 13:09:01

[광주=뉴시스] 롯데백회점 광주점 전경. (사진=광주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롯데백회점 광주점 전경. (사진=광주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최근 '팝업의 성지'로 떠오르며 침체를 겪어온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팝업의 성지'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의 발길을 끌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통상 1주일에서 1개월가량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시 매장을 말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백화점 내 유휴 공간에서 행사 상품을 판매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 공간에 자리 잡으며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올해 1~6월 20~30대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소정 뉴콘텐츠 담당은 "과거 팝업스토어가 기업의 브랜드와 신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이었다면, 최근에는 MZ세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콘텐츠 공간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해부터 '뉴 콘텐츠 TF''를 운영하며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백화점에 접목하고 있다.

매주 한 차례 아이템 회의를 열어 전국의 인기 팝업스토어를 발굴하고 유치한 결과, 40~50대 매출도 5% 이상 증가했다. 젊고 새로운 콘텐츠가 기존 주 고객층인 40~50대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팝업스토어 존'이 조성된 지하 1층 식품관은 주말 방문객 수가 30% 이상 늘어나며 당초 우려를 씻어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에만 20여 차례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규모다.

기존에는 팝업의 90% 이상이 먹거리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영화, 패션, 웹툰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영열 지원팀장은 "MZ세대의 무덤으로 불리던 구도심에 최근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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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팝업의 성지' 부상…구도심 활력

기사등록 2026/07/01 13:09: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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