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1일 현충원 참배로 '2기' 일정 시작
오전 10시40분부터 본청 대강당서 취임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6.07.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345_web.jpg?rnd=2026070111420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일 취임식을 열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2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2기 첫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후 오전 10시40분에는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소속 교직원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정근식 교육감은 평생 학자로서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신 따뜻한 인품 갖고 계시고, 흔들림 없는 교육관과 교육철학 갖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임기를 통해 서울교육 100년의 꿈을 단단히 채워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학교는 학생의 인권, 학습권, 교사의 교권, 그리고 학교 사회룰 구성하고 있는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권을 포함해 경쟁력 있고 심성이 풍부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과제를 갖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근식 시대를 열면서 이러한 가치들을 조화롭게 잘 풀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축하의 뜻을 밝혔고 김천홍 부교육감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원동력이자 내일을 여는 열쇠"라며 "교육감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욱 극대화하고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희망 사다리를 든든히 세워 나가겠다"며 "급격한 기술·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과 교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5295_web.jpg?rnd=2026070111335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정 교육감은 향후 4년간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은 깊게, 협력은 넓게, 행복은 가까이'를 제시했다.
그는 "교육은 늘 변화해야 하나 변화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며 "바로 교육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의무교육 개념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기본교육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이 말하는 기본교육은 모든 아이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배움의 토대를 공교육이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의무교육의 개념을 시대에 맞게 확장해 유아기부터 배움의 출발선에서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모든 학생이 민주사회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태도,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속 '인간다운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은 질문을 만들고,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키워간다"며 "서울교육은 AI를 배우는 교육을 넘어 AI 시대에도 더욱 인간다운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연결되는 교육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제2기 서울교육을 협력으로 성장하는 교육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교육청과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서로의 지혜를 모아 행복한 서울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공동 계획·공동 실천·공동 평가를 바탕으로 함께 만드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는 "서울교육은 현장의 경험이 정책이 되고 학교의 목소리가 서울교육의 미래가 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학교가 배움이 행복하고 교사가 긍지를 느끼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학교에서 지식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웃고, 실패를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겠다"며 "교육청은 학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행정은 덜어 드리고, 교육은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행복은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돼야 한다"며 "아이가 즐겁게 학교에 가는 아침, 교사가 교육의 보람을 느끼는 하루, 학부모가 학교를 믿고 안심하는 마음, 시민이 서울교육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순간. 그 작은 행복들이 모여 서울교육의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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