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평등임금공시제' 내년 도입…성평등부, 여성노동계 간담회

기사등록 2026/07/01 12:00:00

성평등가족부, 2일 여성노동연대회의 정책 간담회

성별 고용·임금격차 공개 추진…현장 안착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용평등공시제 입법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용평등공시제 입법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6.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2027년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앞두고 여성노동단체와 만나 의견을 듣는다.

성평등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 '여성노동현장과 함께하는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성평등부가 추진 중인 고용평등공시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여성노동단체와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을 비롯해 성평등부·고용노동부 담당 실무진과 한국여성노동연대회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국여성노동연대회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참석자들은 고용평등공시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용평등공시제는 기업의 성별 고용·임금 현황을 공개해 자발적인 격차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24년 기준 29%에 달하는 성별임금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기업과 산업별 남녀 근로자의 고용·임금격차 공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와의 연계 운영, 고용평등전문기관 지정 등을 담은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안 등 관련 법안 14건이 발의돼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성평등부는 제도 안착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노동계·경영계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고, 고용평등정책포럼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성평등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되는 노동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도입 이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고용평등공시제는 노동시장의 성평등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동계와 경영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 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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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평등임금공시제' 내년 도입…성평등부, 여성노동계 간담회

기사등록 2026/07/01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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