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도 노무현에 길 비켜줬다"…李·文 오찬 앞두고 일화 소환

기사등록 2026/07/01 11:23:3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모습. 2026.05.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모습.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예시로 들어 당내 갈등 해결책을 내놓았다.

지난 30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과거 DJ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집중하기 위해 민주당 주축이던 동교동계 해체를 지시하고 '우리에겐 민주당만 있지 계파는 없다'는 말을 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DJ가 서울에 있는 저를 청남대로 불러 '동교동계는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데 가장 큰 공로자였다. 하지만 이제 내가 임기를 마치니 신임 노무현 대통령에게 힘을 몰아줘야 하는 것이 나와 동교동계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의견을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은 한 분이기에 노무현 대통령께 길을 비켜줘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후 "1월 3일 많은 동교동계 선후배들 항의 속에 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교동계 해체 선언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을 언급하며 DJ의 일화를 통해 민주당과 국내외 정세의 어려움을 해쳐나가자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1일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오전 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갖는 첫 전직 대통령과의 공식 회동으로 국정 현안 전반과 국제 정세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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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도 노무현에 길 비켜줬다"…李·文 오찬 앞두고 일화 소환

기사등록 2026/07/01 11:23: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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