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24·IRIS 정보연계 시연…중복 입력·로그인 불편 완화
연구혁신비 신설·간접비 네거티브 전환 등 자율성 확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연구원들의 발목을 잡던 복잡한 연구비 서류 증빙 절차를 줄인다. 흩어져 있던 연구관리 시스템도 하나로 뭉친다. 불필요한 사전 규제를 걷어내 연구자가 오롯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학교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1년, 연구자 중심 행정·정보시스템이 바꾸는 연구현장'을 주제로 '정부R&D 제도개선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 출범 및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전환 1주년을 맞아 열렸다. 그동안 바뀐 R&D 제도와 시스템 성과를 연구 현장과 공유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국가 R&D를 수행 중인 교수 등 연구책임자를 비롯해 포닥(박사후연구원), 학생연구자, 대학 산학협력단·출연연 행정인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 또는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R&D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나눴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먼저 연구자 편의를 위해 개선한 연구정보시스템 시연이 진행됐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연구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10개 주요 정부 R&D 시스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연구24'가 대표적이다.
소속기관 자체 시스템(MIS)에서 변경한 협약 정보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자동 반영되는 'IRIS-기관 자체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도 함께 시연됐다.
그간 중복 입력과 번거로운 로그인 절차로 불편을 겪어 온 연구자와 행정인력들은 이 같은 개선에 대해 연구 몰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시스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시연에 이어 현 정부 1년 동안 추진해 온 연구자 중심의 제도개선 성과가 소개됐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의 국가 R&D 예산 지원에 발맞춰 연구자가 우수한 역량을 연구에만 쏟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사전규제는 줄이고 연구자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회의비와 출장비 등을 최소 증빙만으로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지난 5월 신설됐다.
간접비 사용 용도도 지난 5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됐다. 허용된 항목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제한된 항목 외에는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평가서식도 대폭 간소화됐다. 올해 1월부터 최종보고서를 30페이지 이내로 제한하는 등 연구자가 평가 대응에 들이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목표달성률 중심의 평가등급도 폐지된다. 정부는 올해 시범적용을 통해 정량 목표 달성 여부에 치우친 평가 관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R&D 시스템 통합 로드맵도 제시했다. 현재 연구현장에서 활용되는 IRIS, 이지바로(Ezbaro), RCM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등 주요 R&D 시스템을 통합해 2029년에는 전주기 연구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타운홀 미팅 형식의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을 직접 주재한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현장의 제도 개선 체감도와 추가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박 본부장은 "오늘 연구현장에서 제도 성과에 대해 주신 생생한 피드백과 제도개선 의견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혁파를 지속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학교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1년, 연구자 중심 행정·정보시스템이 바꾸는 연구현장'을 주제로 '정부R&D 제도개선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 출범 및 과학기술부총리 체제 전환 1주년을 맞아 열렸다. 그동안 바뀐 R&D 제도와 시스템 성과를 연구 현장과 공유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국가 R&D를 수행 중인 교수 등 연구책임자를 비롯해 포닥(박사후연구원), 학생연구자, 대학 산학협력단·출연연 행정인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 또는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R&D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나눴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먼저 연구자 편의를 위해 개선한 연구정보시스템 시연이 진행됐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연구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10개 주요 정부 R&D 시스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연구24'가 대표적이다.
소속기관 자체 시스템(MIS)에서 변경한 협약 정보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자동 반영되는 'IRIS-기관 자체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도 함께 시연됐다.
그간 중복 입력과 번거로운 로그인 절차로 불편을 겪어 온 연구자와 행정인력들은 이 같은 개선에 대해 연구 몰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시스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시연에 이어 현 정부 1년 동안 추진해 온 연구자 중심의 제도개선 성과가 소개됐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의 국가 R&D 예산 지원에 발맞춰 연구자가 우수한 역량을 연구에만 쏟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사전규제는 줄이고 연구자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회의비와 출장비 등을 최소 증빙만으로 쓸 수 있는 '연구혁신비'가 지난 5월 신설됐다.
간접비 사용 용도도 지난 5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됐다. 허용된 항목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제한된 항목 외에는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평가서식도 대폭 간소화됐다. 올해 1월부터 최종보고서를 30페이지 이내로 제한하는 등 연구자가 평가 대응에 들이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목표달성률 중심의 평가등급도 폐지된다. 정부는 올해 시범적용을 통해 정량 목표 달성 여부에 치우친 평가 관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R&D 시스템 통합 로드맵도 제시했다. 현재 연구현장에서 활용되는 IRIS, 이지바로(Ezbaro), RCM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등 주요 R&D 시스템을 통합해 2029년에는 전주기 연구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타운홀 미팅 형식의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을 직접 주재한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현장의 제도 개선 체감도와 추가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박 본부장은 "오늘 연구현장에서 제도 성과에 대해 주신 생생한 피드백과 제도개선 의견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혁파를 지속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