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석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4806_web.jpg?rnd=20260701110316)
[서울=뉴시스] 홍석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7.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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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배재고 야구부의 광주제일고 조롱 응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의 방법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홍석천은 어린 시절 광주에 대해 잘못 교육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대학 진학 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게 됐고, 광주의 아픔을 마주했을 때 슬펐다고 했다.
이어 "뉴스를 보다가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소리를 듣고 솔직히 놀랐다. 학생들이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학교에서 사과문을 내고 그때 상황을 설명하고 변명하는 건 필요 없다"며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에 내려가서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사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일고 학생들도 그 사과를 받아줄 거라고 믿는다. 역사는 정확하게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일부 학생 선수들이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일부 선수들은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등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광주제일고 측은 경기 중 심판진에 항의했고, 경기가 한때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우리 학교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인해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단과 학부모님, 동문 여러분, 그리고 광주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학생 선수를 즉시 제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경기 후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 측에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 선수를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고,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스포츠맨십과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광주제일고 측은 지난달 30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항의 방문해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응원을 모든 경기에서 금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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