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박물관, 전통 유물로 '초고령사회' 조명하는 특별전 개최

기사등록 2026/07/01 11:12:45

9월 1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열려

조선 시대 노년의 현실과 국가 돌봄 조명

[서울=뉴시스] 고려대 박물관 특별전 '老年(노년)을 넘어 熟年(숙년)의 시간'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대 박물관 특별전 '老年(노년)을 넘어 熟年(숙년)의 시간'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2일부터 9월 1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老年(노년)을 넘어 熟年(숙년)의 시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 박물관에서는 처음으로 초고령사회를 전통문화의 시선으로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나이 듦'을 삶의 끝이 아닌 경험과 지혜가 무르익는 '숙년(熟年)'의 시간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전시에는 이경윤의 '산수인물화첩', '삼강행실도', '오륜행실도', '조정진 초상' 등 회화와 고문헌, 공예품 등 105건이 출품된다.

1부 '오래 산 사람들'은 신선과 장수 인물을 그린 회화를 통해 이상적인 노년상을 소개하고, 2부 '장수의 염원과 상징'은 장생문이 새겨진 도자기와 공예품을 통해 오래 살고 건강하기를 바랐던 사람들의 소망을 살펴본다.

이어 3부 '노년의 그늘과 돌봄'은 박지원의 '연암집', '의령남씨전가경완도', '삼강행실도'와 '오륜행실도'를 바탕으로 질병과 빈곤, 외로움 등 노년의 현실과 돌봄 문화를 조명한다.

4부 '익어가는 나날'은 '만력기유사마방회도첩', '괴원성회록', '윤지당유고' 등을 통해 건강을 돌보고, 벗들과 시와 그림을 나누며 학문과 예술을 즐긴 풍요로운 노년의 일상을 소개한다.

마지막 5부 '어른의 얼굴'은 '이이명 영정'과 '조정진 초상' 등 초상화를 통해 세월이 쌓인 품격과 지혜를 보여준다. 특히 '조정진 초상'은 지난 5월 후손이 기증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를 여는 공식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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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물관, 전통 유물로 '초고령사회' 조명하는 특별전 개최

기사등록 2026/07/01 11:1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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