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1년 동안 통장 0원, 빚 수십억…직원 월급도 없었다"

기사등록 2026/07/01 10:51:02

[서울=뉴시스] 스타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 이후 겪은 경영난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캡처)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타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 이후 겪은 경영난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캡처)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스타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19 이후 겪은 경영난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김미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미경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오프라인 강의가 중단되며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1년 동안 진짜 통장이 0원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반드시 찾아보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김미경은 한 달 만에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이후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 7명 규모였던 회사를 100명 넘는 조직으로 키웠고, 당시 기업 가치가 1000억~2000억원대로 거론될 정도로 투자 제안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팬데믹 종료 이후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온라인 교육 수요가 줄면서 회사 매출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김미경은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뭘 못해서 그러나라고 굉장히 자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도 많은 사람이 그냥 강의나 하지 뭐 하러 스타트업 같은 거는 해가지고'라는 조롱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우울증이 왜 오나 내가 한번 경험을 했다. 내가 나를 조롱하는 게 우울증이다. 끊임없이 조롱하는 소리가 귀에서 진짜 들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부사장이 울면서 몇 개월 안에 회사가 망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도 모두 소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지금 이미 빚이 몇십억인데 우리는 직원들 줄 월급도 없다. 이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는 더 버티고 싶었다"고 했다.

김미경은 끝까지 회사를 지키려 했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 내내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회사 부도를 막을 방법을 고민했고, 월요일 아침 출근한 본부장들을 보는 순간 감정이 무너졌다고 했다.

이후 그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김미경은 "언니한테라도 전화해서 얘기하고 싶었다"며 "나 좀 살려줘, 언니야 그러고 막 울었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이를 계기로 신앙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영접 기도를 했다"며 "난 그날 죽었다. 진짜"라고 회상했다.

삶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했다. 김미경은 "강의할 때 주님 예배드리러 올라갑니다 하고 강의해요"라며 "너무 좋아요. 나는 정말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강의와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요즘에도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막 이렇게 또 바빠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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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1년 동안 통장 0원, 빚 수십억…직원 월급도 없었다"

기사등록 2026/07/01 10:51: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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