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상 높인다"…간암학회장에 박희철 교수

기사등록 2026/07/01 09:11:14

차세대 방사선 치료 '플래시' 분야 연구 주도

지방간 환자 증가…국민과 소통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한간암학회 제28기 회장으로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간암학회는 1999년 간암연구회로 출범해 30년 가까이 다학제에 기반을 두고 한마음으로 간암을 연구하고, 적정 진료에 뜻을 모아 왔다.

또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2번, 2가지 검사(간 초음파,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간암을 조기 진단하자'는 의미를 담아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제정해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박희철 신임 회장은 임기 중 학회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국민 곁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7년 국제간암학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ILCA School of Liver Cancer)을 한국에 유치하고, 내년 7월에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간암전문가회의(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 2027) 역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로 간암의 주요 발생 원인이 바뀌는 과정임을 고려해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적극 활용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인공지능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을 발판 삼아 오늘을 잘 준비한다면 차원이 다른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내며 다학제 학회의 모범이 되었듯 모두와 함께 학회의 새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철 대한간암학회 신임 회장은 199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200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희철 교수는 간암의 비수술적 국소 치료인 방사선 수술과 양성자 치료를 주요 진료 및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표준 치료가 어려운 간암 환자들을 위한 근치적 양성자 방사선 수술 적용 확대, 면역항암제 병용 '개인 맞춤형 초분할 정위적응방사선치료'(PULSAR)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24년에는 단일 병원 국내 최초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 달성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차세대 방사선 치료인 '플래시'(FLASH) 분야의 양성자 치료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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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상 높인다"…간암학회장에 박희철 교수

기사등록 2026/07/01 09:11: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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