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MLCC 사이클 본격화…목표가 300만원↑"

기사등록 2026/07/01 08:22:21

최종수정 2026/07/01 08:30:24

[세종=뉴시스] 연동면 명학산단에 위치한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연동면 명학산단에 위치한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향 MLCC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업황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MLCC 수요 확대와 제한적인 공급 여력 등이 맞물리며 4차 MLCC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MLCC 가격 인상률 기본 가정치를 전년 대비 2027년 +20%, 2028년 +30%로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MLCC 사이클은 과거보다 강하고 길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 측면에서는 AI 가속기 스펙 업그레이드가 MLCC 탑재량 증가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는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지난 4년간 자본지출(CAPEX)이 보수적으로 집행되며 생산능력(Capa)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여기에 고용량·초소형화에 따른 Capa 잠식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또한AI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고마진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믹스 개선 효과도 과거 어느 사이클보다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삼성전기가 공시한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 역시 AI 서버용 수급 불균형을 나타내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회사가 공시한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은 계약금만 약 4500억원"이라며 "빅테크의 직접 대규모 계약 공시는 이례적으로, AI 서버용 MLCC 쇼티지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유사한 수급부담에 직면한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와 범용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동사의 2분기 매출은 3조2480억원, 영업이익은 4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87.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382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우호적인 환율과 믹스 개선 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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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삼성전기, MLCC 사이클 본격화…목표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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