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日 구보 "중요한 순간에 힘 되지 못해 죄송해"

기사등록 2026/07/01 07:51:53

[스이타=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 2025.06.10.
[스이타=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 2025.06.10.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강인의 절친인 일본 축구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가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내리 2골을 내주며 패배를 맛봤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에 경쟁해 1승 2무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정상급 경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전력의 핵심인 구보는 아쉬움이 더 컸다.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뽐낼 기회를 갖기 못했기 때문이다.

구보는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고, 이후 조별리그 2경기, 브라질과 32강전에 모두 결장했다. 네덜란드전 이후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구보는 대회가 끝나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대표팀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중요한 순간에 팀에 힘이 될 수 없어서 죄송하다. 최고의 싸움을 해준 국가대표 동료들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구보에 대해 "가장 분했을 것이다. 부상 이후에 그라운드에 설 수 없었다"며 "싸워보지도 못하고 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구보는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향후 한국와 일본 축구를 이끌 간판 재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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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친' 日 구보 "중요한 순간에 힘 되지 못해 죄송해"

기사등록 2026/07/01 07:51: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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