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8승·박찬호 3점포'…두산, 롯데 5-0 꺾고 '단독 5위'

기사등록 2026/06/30 21:19:07

두산 김민석, 친정팀에 비수…3안타 1타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 (사진=두산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 (사진=두산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최민석의 쾌투와 박찬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9승 2무 38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날(29일)까지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였던 한화 이글스(37승 2무 37패)는 이날 KT 위즈전이 비로 노게임 처리되며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완패를 당한 8위 롯데(33승 2무 42패)는 2연승이 무산됐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은 6회말 두산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박준순의 좌중간 안타와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일군 1사 1, 3루 찬스에서 김민석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안재석이 루킹 삼진을 당했으나 박찬호가 선발 투수 박세웅의 시속 127㎞ 스위퍼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4호)을 터트리며 롯데를 무너뜨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 (사진=두산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 (사진=두산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한 뒤 안재석의 2루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이후 박찬호가 중전 안타로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득점을 지원받은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의 호투도 돋보였다.

최민석은 3회초 1사에서 박건우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황성빈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4회초에는 빅터 레이예스를 유격수 땅볼,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윤동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고승민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민석은 5회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하지 않았다

2사에서 박건우와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해 1, 2루에 몰린 최민석은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최민석은 6회초 1사 이후 한동희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얻어맞았다.

1사 1루에서 최민석은 윤동희와 고승민을 각각 루킹 삼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고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롯데는 8회초 황성빈의 중전 안타, 노진혁의 볼넷, 노진혁의 땅볼 때 나온 3루수 안재석의 실책을 엮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 고승민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롯데는 끝내 고개를 떨궜다.

최민석은 6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39까지 낮추며 이 부문 2위를 유지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석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6회 급격히 무너진 박세웅은 5⅔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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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8승·박찬호 3점포'…두산, 롯데 5-0 꺾고 '단독 5위'

기사등록 2026/06/30 21:1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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