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박민원 총장 "불신임 사태, 구성원들에 사과" 담화문

기사등록 2026/06/30 17:43:25

"다양한 의견 경청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하겠다"

국가연구소2.0 선정·글로컬대학 S등급 경사 등 전해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총장이 30일 오후 교수회의 총장 불신임 투표 진행 등 교내 현안과 관련한 담화문을 교직원·학생이 볼 수 있는 대학 홈페이지(와글) 게시판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몇 주간 있었던 (총장) 불신임 사태와 관련해 발생한 갈등과 혼란에 대해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더욱 겸허하게 경청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대학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말처럼 어려움을 겪은 이후 대학에는 개교 이래 가장 큰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1년에 100억 원씩 10년간 지원되는 국가연구소 2.0 사업에 국립창원대 SMR 플랫폼연구소가 당당히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또 "지역 대학 지원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글로컬대학 사업의 2026년도 평가에서 참여 대학 27개교 가운데 국립창원대는 유일하게 'S' 등급을 획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사업비 308억 원도 확보했다"면서 "이는 대학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과 봉사로 힘써 주신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연구소 2.0 사업은 특정 학문 및 연구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지원 대상에 한계가 있지만, 글로컬대학 사업은 내용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구성한다면 인문사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도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연구소 2.0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간접비 수입은 모든 학문 분야 교수들의 학술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학교 전체의 연구 경쟁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이제 우리 대학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지난 갈등과 상처, 아픔에 대한 모든 책임은 총장인 저에게 있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구성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학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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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민원 총장 "불신임 사태, 구성원들에 사과" 담화문

기사등록 2026/06/30 17:4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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