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지하차도 사전조사 본격 착수
![[세종=뉴시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대상 검토구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61_web.jpg?rnd=20260630172802)
[세종=뉴시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대상 검토구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간선도로인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 일부 구간을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9일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나성동 동락정과 제천 하류 등 3.7㎞ 구간을 대상으로 1년간 사전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화엔지니어링이 맡으며, 용역비는 2억5700만원,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검토 대상은 지하차도 신설, 지상 교차 개선, 교량 설치, 현행 유지 등 다양한 대안이다. 행복청은 교통개선 효과와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하고, 주요 도로 확장 등 주변 교통망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국지도 96호선은 행복도시 남서측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현재 행복도시 1~2생활권에서 충북 청주 방향으로 진출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출퇴근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량이 급증한 상태다.
2033년 준공이 거론되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기능도 맡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지도 96호선은 임시 도로에서 정식 도로로 격상되고, 문화재인 동락정과 금강·제천 합류 구간을 지하로 통과하는 방안이 꾸준히 논의돼 왔다. 현재는 노선 굴곡으로 인해 통행거리가 늘어나고, 주변 여건으로 도로 구조 개선에도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국지도 96호선이 금강과 장남평야를 단절한다며 도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보고회에서 세종시와 LH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가 실행 가능한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국가상징구역 조성 등 행복도시의 장래 교통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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