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시위 관련 첫 구속…동부지검 송치
경찰, 20대 남성 2명에도 구속영장 신청
업무방해도 수사 진행…내달 7일 소환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21343431_web.jpg?rnd=2026063014302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피의자들에 대해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모(45)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인근에서 "중국인들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찰관 얼굴을 무단 촬영하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음 날인 25일 법원은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첫 구속 사례다.
아울러 경찰은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도 특정했다. 이들 중 가담 정도가 심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해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잠실 개표소로 투표함이 이송된 당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무집행방해 상황과 관련해 허위 글을 올린 20대 여성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경찰관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체육단체들의 사무실 진입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30대 남성 A씨가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다른 참가자 20대 B씨에 대해서도 다음 달 7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 앞에서 체육 단체들의 진입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같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총 9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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