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32강 탈락' 독일 니겔스만 감독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30 17:50:51

독일, 32강전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 패배

2028년 6월까지 임기…"협회가 원하면 계속 감독직"

[폭스버러=AP/뉴시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2026.06.30
[폭스버러=AP/뉴시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2026.06.3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독일 축구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감독이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30일(한국 시간) 독일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후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고 전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이후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연달아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18년에는 한국에, 2022년에는 일본에 패배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첫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나선 독일은 3명의 키커가 실축하면서 3-4로 졌다.

2023년부터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 감독은 팀을 위기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독일은 안방에서 열린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8강 탈락하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조기 탈락했다. 독일은 더 이상 일류 팀이 아니다"면서 "무척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임기가 2028년 6월 개막하는 유로 2028까지인 나겔스만 감독은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고 싶지만, 축구에선 모든 것이 언제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며 "그 문제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오늘 독일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당연히 사람들이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독일 사람들이 내가 떠나기를 바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나를 원한다면 계속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 유로 2028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준비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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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32강 탈락' 독일 니겔스만 감독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30 17:50: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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