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추진 방향 담은 보고서 발간
SBTi 승인, 인권경영 로드맵 수립 등 ESG 성과 담아

현대위아가 30일 발간한 '현대위아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모습.(사진제공=현대위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위아가 사업구조 재편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5.7%로 대폭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위아는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감축 지표와 함께 글로벌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한 수주 경쟁력을 담은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핵심 성과는 지난 5월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검증 기구인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공식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는 점이다.
최근 영국 정부가 제조사의 SBTi 인증 여부를 전기차 보조금 요건에 연계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사 평가 지표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기준에 발맞춰 사업장 내 직간접 배출(Scope 1·2)을 2030년까지 36.5%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물류를 아우르는 공급망 배출(Scope 3)까지 2035년까지 31.8%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했다.
현대위아의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은 23만5707tCO2eq로, 전년(27만 9621tCO2eq)보다 15.7% 크게 감소했다. 에너지 사용량 역시 같은 기간 약 3.8% 줄었다.
글로벌 환경 규제의 격전지인 해외 핵심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RE100(재생에너지 100%) 성과도 냈다.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은 재생에너지 인증서(GO) 구매를 통해 공장 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을 이미 완료했다.
신흥 거점인 인도법인 역시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적극 활용해 전체 사용 전력의 89.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통합열관리시스템과 등속조인트 등 주요 14종 제품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해 탄소 관리를 제품 단위로 고도화했다.
글로벌 공급망 실사 기준 강화에 대응한 상생 및 인권경영 지표도 전년에 비해 강화됐다.
협력사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을 2024년 118개사에서 지난해 408개사로 3배 이상 대폭 확대하며 중대재해 '제로(0)’를 달성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 통합 A+ 등급, CDP 기후변화 대응 A 등급 등 주요 기관에서 인정받은 ESG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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