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 축사
"AI는 경제 운영 틀과 판 완전히 바꾸는 '게임체인저'"
"3대 메가 프로젝트, 초격차 만들어낼 출발점 될 것"
"속도가 성패 좌우…세제·재정 등 가용 자원 총동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26.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21337304_web.jpg?rnd=2026062608255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반도체가 잘해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그 뒤를 이을 다음(Next)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골든타임"이라며 "이 골든타임을 주도할 핵심 열쇠가 바로 인공지능(AI)"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AI는 반도체나 이차전지 같은 산업 중 하나가 아니라, 경제 운영의 틀과 판을 완전히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대전환은 'X+AI'로 설명할 수 있다"며 "X는 모든 현실, 산업, 분야를 의미한다. 여기에 AI를 접목시킬 때 혁신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우선 AI 교육이 중요하다"며 "AI 대전환은 AI 전문가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에너지, 바이오, 방산, 우주, 양자 등분야별 전문가들이 AI를 이해하고 AI 전문가들 역시 현장을 깊이 이해할 때 AI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또 하나 중요한 기반은 데이터"라며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AI가 학습하며, 각 분야의 문제해결에 활용되는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어제 발표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는 AI 대전환 시대에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실행의 속도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세제·재정·금융·규제·인프라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와 산업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전략경제 포럼은 지난 13일 출범한 전략경제자문단이 논의해 온 첨단전략산업 분야 정책 과제들을 다양한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주제로 열린 첫번째 행사(Part I)로 반도체, 에너지, 보안, 의료데이터, 국방, 우주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두번째 행사(Part II)는 'AI의 현재와 미래: AI Agent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7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개회사 및 기조 발제에서 "앞으로 경쟁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숫자가 아니라 AI 생산 능력으로 이동한다"면서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를 주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을 가진 한국에게 큰 기회"라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형 AI 컴퓨팅 스택 구축 ▲산업 특화형 AI에이전트 육성 ▲전력·데이터·클라우드·반도체·AI서비스를 통합하는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AI 생태계 설계 국가가 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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