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쏠림 완화 가능성"…하반기 증시, 수급 확산 여부 주목

기사등록 2026/06/30 00:07:00

[서울=뉴시스]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서울=뉴시스]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하반기 증시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고, 대규모 투자 발표와 연결되는 섹터로 시장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9일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는 구독자 300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티비’에 출연해 최근 6월 증시 변동성에 대해서 "6월 시장에 변동성이 생긴 것은 수급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 매매 흐름을 수급에 비유하며,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 반기말 리밸런싱, 반도체 대형주로의 자금 쏠림 등 매매흐름의 변화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주가 상승으로 비중이 커진 자산을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이 끝난 뒤 이 같은 매매 충돌이 해소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하반기 시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쏠림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쏠리던 경향이 하반기 들어 바뀐다고 본다"면서 반도체에서 발생한 수익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발표도 매매 흐름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ᐧ장비 전력 인프라ᐧESSᐧ전력기기 등에 “당분간 시장에서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대규모 투자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장비·전력 인프라·데이터센터·건설 관련 업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향후 시장과 관련해서는 방향을 예단하기보다 시장 변화를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현금을 확보한 채 시장이 추가로 조정받거나 반등 전환이 확인되는 구간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연결된 섹터들이 새로운 매매 흐름을 형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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