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 수영장이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야외 수영장은 일부 온수풀을 제외하고는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계절의 ‘특권’에 가깝다.
낮에는 눈부신 태양과 푸른 하늘 아래에서, 저녁부터 밤까지는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여가 공간이다.
서울 시내 호텔 야외 수영장들이 여름을 맞아 대거 문을 열었다.
호텔들은 올해 차별화한 뷰와 야간 풀파티, 아웃도어 명상·요가, 풀사이드 다이닝 등 체류형 콘텐츠를 결합해 ‘풀캉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그중 대표적인 곳들을 소개한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9월27일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호캉스를 즐기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애플 망고 빙수’라는 말에 ‘서울신라호텔’을 연상하듯 ‘호텔 야외 수영장’의 대명사로 이곳을 꼽는다.
남산 중턱에 자리해 짙은 녹음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전망을 갖췄다. 특히 수영장 주변을 수목이 둘러싼 정원형 공간으로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메인 풀과 키즈 풀, 자쿠지, 선베드 공간 등이 들어서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의 자쿠지(왼쪽)과 선베드.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낮에는 남산의 녹음과 도심 풍경을, 해질 무렵부터는 노을과 서울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남산의 품에 안긴 입지적 특성 덕분에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도시의 소음에서 자유롭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만 들린다.
9월28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디너에 수영장과 가든을 배경으로 ‘풀사이드 바비큐’를 운영한다.
셰프가 참숯 그릴에서 갓 구워낸 갖가지 바비큐 메뉴와 신선한 샐러드, 달콤한 디저트, 다양한 음료 셀렉션이 함께 제공된다.
남산의 선선한 저녁 공기와 수영장 물 위에서 은은하게 반사되는 불빛, 멀리 펼쳐진 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여름밤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 여유롭게 수영을 즐긴 뒤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질 무렵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풀사이드 바비큐와 서울 야경을 즐기다 보면 바쁜 일상 속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남부럽지 않은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