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역 12곳과 크름반도 등에서 우크라 드론 660대 요격…러 국방부

기사등록 2026/06/26 17:56:25

최종수정 2026/06/26 18:40:24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공격 중 하나

젤렌스키, 러에 종전 압박 위해 '40일 간 공격 확대' 지시

[심페로폴(크름반도)=AP/뉴시스]우크라이나 드론의 잇딴 공격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크름반도 심페로폴에서 12일 자동차들이 주유를 위해 주유소 앞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12곳과 러시아가 불법 합병한 크름반도, 흑해, 아조프해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야간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66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2026.06.26.
[심페로폴(크름반도)=AP/뉴시스]우크라이나 드론의 잇딴 공격으로 에너지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크름반도 심페로폴에서 12일 자동차들이 주유를 위해 주유소 앞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12곳과 러시아가 불법 합병한 크름반도, 흑해, 아조프해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야간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66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2026.06.2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 영토 12곳과 러시아가 불법 합병한 크름반도, 흑해, 아조프해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야간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66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크름반도에 대한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은 러시아의 소모전을 역전시키기 위해 수개월 동안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포함해 석유 생산 및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해 왔다. 서방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캠페인이 러시아의 연료 공급과 군 납품을 막으면서 전장에서 러시아의 노력이 지연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말한다.

이번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년 간 미국의 평화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하자 "(러시아가)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공격을 확대하는 "40일 간의 영향력 작전"을 지시했다고 X에 밝힌 지 몇시간 만에 발생했다.

이번 러시아 화학 공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바로 남쪽 툴라 지역에서는 공격으로 인해 민가가 파손되고 한 여성이 부상했다고 툴라 주지사 드미트리 밀랴예프가 밝혔다. 그는 또 노보모스코프스크에서 전력선이 손상되고, 불특정 산업 시설이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독립 온라인 매체 아스트라는 노보모스코프스크의 화학 공장과 수력발전소가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 AP 통신은 이 보도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고, 러시아도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또한 우크라이나 드론 47대가 모스크바를 향해 비행 중 격추됐다고 보고했다. 그는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189대의 러시아 드론 중 174대를 요격했지만, 러시아가 발사된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7기 중 4기는 방공 시스템을 뚫고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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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역 12곳과 크름반도 등에서 우크라 드론 660대 요격…러 국방부

기사등록 2026/06/26 17:56:25 최초수정 2026/06/26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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