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용수·전력·인재 생태계 갖춰"
"국가 균형 성장 전략 핵심 거점"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 (자료사진 = 전남도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2062315_web.jpg?rnd=20260212102957)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 (자료사진 = 전남도 제공). 2026.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의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를 앞두고 전남광주권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며 "전남광주는 반도체 후공정은 물론 전공정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SK그룹 최태원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정부의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최종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남광주권에는 반도체 패키징 등 후공정 분야뿐 아니라 전공정 팹(Fab) 관련 투자계획도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인력·용수 등 인프라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전남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용수를 갖추고 있다"며 "전력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관련 인재와 기술 생태계도 탄탄하게 조성돼 있으며 기업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 행정·재정적 지원 체계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인근에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은 애리조나·텍사스·오하이오에, 대만은 타이중과 타이난에, 일본은 홋카이도와 구마모토 등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분산 조성하고 있다"며 "안보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반도체 생산기지를 분산 육성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도 정부 계획 아래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지원을 통해 성공한 사례가 많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7월1일 출범하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제1호 광역통합 지자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다시 하나 된 전남광주가 반도체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 대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제2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남·광주로 확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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