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항공우주자위대 개칭…"방위력 강화 필수"

기사등록 2026/06/26 17:10:11

최종수정 2026/06/26 18:06:24

방위부대신(차관급) 1명 증원…2명 체제

[요코스카=AP/뉴시스]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해 우주 영역에서의 방위력 강화를 꾀한다. 사진은 지난 1월 30일 일본 도쿄 남쪽에 위치한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6.
[요코스카=AP/뉴시스]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해 우주 영역에서의 방위력 강화를 꾀한다. 사진은 지난 1월 30일 일본 도쿄 남쪽에 위치한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해 우주 영역에서의 방위력 강화를 꾀한다.

26일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일본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는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방위성설치법 등이 가결돼 성립됐다.

해당 개정법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정보 수집 등 우주 영역에서의 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항공자위대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정법에는 안보 환경이 더욱 엄격해지며 업무가 증가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방위부(副)대신(차관급)을 1명 증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방위부대신은 2명 체제가 된다.

닛케이는 방위부대신 증원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대규모 재해 등 위기 대응에 따른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우주 영역을 전담하고 있는 '우주작전단'은 '우주작전집단'으로 격상한다. 인원도 약 670명에서 88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자위대로의 명칭 변경은 내년 3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자위대 명칭 변경은 육상자위대·해상자위대·항공자위대를 통틀어 1954년 자위대 창설 이래 처음이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부대신 증원 및 우주 영역에서의 방위 체제 강화를 위해 항공우주자위대로 개편 등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은 "방위력 강화에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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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항공우주자위대 개칭…"방위력 강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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