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하닉 나스닥 ADR 상장시 차입금 의존도 9.8→8.1%"

기사등록 2026/06/26 16:25:35

최종수정 2026/06/26 17:22:24

"재무기반 강화…신용도에 긍정적"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의 45조5000억원 규모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에 대해 26일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훈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순현금 규모가 확대되며 재무레버리지 지표가 개선되는 등 재무완충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ADR 상장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 부채비율은 35.6%에서 27.9%로, 차입금 의존도는 9.8%에서 8.1%로 각각 감소한다.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5조4535억원 확충돼 268조2822억원, 209조9333억원이 된다.

다만 신용도(AA+ 안정적)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SK하이닉스 신용도가 'AAA'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재무완충력 개선에 더해 현금흐름 안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AAA는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장래의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채무상환능력이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메모리 업계의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영업집중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객사 투자 스케쥴 변동에 따른 실적가변성이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적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는 장기공급계약 범위와 구체적인 조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완충력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를 통해 최대 45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나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극자외선(EUV) 장비 투자 등에 쓰인다.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1DR당 발행가액은 25만5500원이다. ADR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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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K하닉 나스닥 ADR 상장시 차입금 의존도 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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