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1852명…여름철 위생점검 강화

기사등록 2026/06/28 09:00:00

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등 세균성 주의

식중독 검사.(사진=뉴시스DB)
식중독 검사.(사진=뉴시스DB)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충북도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모두 82건. 환자 수는 1852명에 달한다.

2023년 16건 519명에서 2024년 15건 329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잠정) 다시 17건 59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이른 더위에 도내 학교에서 23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는 등 학교와 집단 급식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대부분은 살모넬라(3건·313명), 노로바이러스(8건·180명),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1건·60명), 병원성 대장균(2건·24명) 등 세균성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살모넬라와 노로바이러스에 따른 식중독은 매년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도는 분석했다.

도는 여름 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식중독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예방수칙 홍보와 위생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매일 식중독 지수 알림톡을 제공하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조리 기구 세척·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식중독 유관기관과 함께 주기적인 신속 대응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최근 배달 디저트 업소와 대중 선호 음식점 등 200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펼친 데 이어 내달까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제조가공업소 등 1만2000곳의 위생 실태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업소와 집단급식소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도 생활 속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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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1852명…여름철 위생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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