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본격화되길 기대"
![[도쿄=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6일 이란 핵시설 사찰과 관련해 이란 측과 전문가 수준에서 "초기 단계 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가 이날 일본 도쿄의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6.](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1375368_web.jpg?rnd=20260626132352)
[도쿄=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6일 이란 핵시설 사찰과 관련해 이란 측과 전문가 수준에서 "초기 단계 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가 이날 일본 도쿄의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6일 이란 핵시설 사찰과 관련해 이란 측과 전문가 수준에서 "초기 단계 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스위스 중부 뷔르겐스톡에서 협의가 열렸다면서 "조만간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후속협상에서 IAEA 사찰 재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시설 사찰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0% 사찰이 이뤄질 것이고 이란 역시 동의했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AEA가 이란에 들어갈 때 미국 사찰원들도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도 지난 23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며 조기 사찰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를 예방했다. 중동 정세를 바탕으로 이란 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IAEA의 현지 검증 등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측은 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핵융합, 차세대 혁신 원자로 등 기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IAEA가 관여하고 있는 데 대해 "후쿠시마 부흥 협력에 대한 IAEA의 협력에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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