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시스템 'DCS' 국산화…263억대 국책 과제 수주

기사등록 2026/06/26 14:25:15

전북대 약학대학 손재운 교수 연구팀 수주

[전주=뉴시스] 연구팀이 개발에 나서는 DCS(듀얼챔버시린지) 생산용 지능형 통합 동결건조 제조 시스템 모식도. (사진=전북대 제공) 2026.06.26.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연구팀이 개발에 나서는 DCS(듀얼챔버시린지) 생산용 지능형 통합 동결건조 제조 시스템 모식도. (사진=전북대 제공) 2026.06.2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약학대학 손재운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약물전달 시스템인 DCS(Dual Chamber Syringe) 국산화를 위한 263억6000만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산업기술-맞춤형 진단치료 사업'이다. 연구팀은 향후 56개월간 차세대 피하투여용 동결건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폐쇄형 전주기 제조 시스템과 고함량 제형 기반 DCS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173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263억6000만원 규모다.

DCS는 고함량 피하주사(SC) 바이오의약품에 사용되는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현재 관련 용기와 무균 동결건조 장비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DCS 용기와 고함량 제형, 동결건조 장비 등 제조 전 과정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세부 책임 연구기관으로 풍림파마텍은 DCS 용기 국산화 및 양산을, 대웅테라퓨틱스는 초고함량 피하주사(SC) 제형 개발과 임상을, 일신바이오베이스는 지능형 밀폐 동결건조 장비 자립화를 각각 맡았다.

여기에 연세대, 목포대, 덕성여대, 국민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LG화학, 경동제약 등이 참여해 ‘소재-제형-장비’가 통합된 제조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팀은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와 실시간 공정분석기술(PAT)을 접목한 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율제어 제조 공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개발된 제조 플랫폼은 LG화학과 경동제약 등 수요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생산설비와 연계한 실증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다. 
 
손 교수는 "DCS와 같은 융복합 의약품 플랫폼은 소재와 제형, 장비가 유기적으로 통합돼야 완성된다"며 "전북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바이오 기술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장비 국산화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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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시스템 'DCS' 국산화…263억대 국책 과제 수주

기사등록 2026/06/26 14:2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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