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직 인수위 "왕의 궁원 프로젝트 재조정"

기사등록 2026/06/26 14:17:00

"역사·문화 콘텐츠 강화"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 (사진=조지훈 측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 (사진=조지훈 측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재조정하고 전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의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인수위 문화·예술분과는 시민성, 고유성,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역사문화와 관광, 예술, 생활체육 등 15개 공약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5대 아시아 중심 문화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기존 왕의 궁원 프로젝트 52개 사업 가운데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한 사업은 조정하고, 후백제 왕도 유적 발굴 조사 등 21개 사업은 민선 9기 공약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정책과 내 왕의 궁원 프로젝트팀을 폐지하고 전담 조직은 기능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후백제와 조선, 동학, 근대 기독교 유산 등을 하나의 역사 콘텐츠로 연결해 공연과 체험 중심의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정투입이 아닌 전주에 감성을 입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공약의 효율성과 효용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립예술단 상설공연과 전라감영·경기전·오목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거리예술 거점 공간도 확대한다.

또 전주 백반과 가맥, 막걸리 등 지역 음식문화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미식 콘텐츠와 축제를 육성할 방침이다.

영화 분야에서는 시민과 창작자,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영화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강화와 후반 제작, 인공지능(AI), 로케이션 중심의 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콘텐츠 기업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운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은 "전주의 문화·역사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승은 세계영화도시 특위위원장은 "영화도시 전주의 영화 자산을 시민과 창작자,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 기반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영화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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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직 인수위 "왕의 궁원 프로젝트 재조정"

기사등록 2026/06/26 14:1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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