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2∼4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 폐쇄 요청서 접수돼”
“스위프트는 공연, 켈시는 우승 경험있는 음악·스포츠 만나는 최적 선택”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3월 26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팝(POP) 앨범'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6.06.26.](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1135139_web.jpg?rnd=2026032712152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3월 26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팝(POP) 앨범'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6.06.2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250주년을 맞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발표된 적은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스위프트(36)와 미 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6)의 ‘세기의 결혼식’이 다음달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 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G, 공연시 2만 2000명 수용 실내 복합 시설
BBC는 25일 뉴욕시장실 대변인 도라 페케츠가 인터뷰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를 2일부터 4일까지 폐쇄하기 위한 허가신청서가 이달 초 제출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케츠 대변인은 누가 신청서를 제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CNN은 켈시와 스위프트의 이름은 신청서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와 켈시가 8월 약혼을 발표한 이후 두 슈퍼스타가 어디에서 결혼식을 올릴지가 관심이었다.
NYT는 스위프트가 다음달 2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100명 규모의 소규모 모임을 갖고, 3일 더 큰 규모의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서 공연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남부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복합 실내 시설로 면적은 7만6000㎡에, 공연장으로 사용할 경우 2만 2000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곳이 결혼식 장소로 알려지자 팬들은 로드아일랜드 해변 저택 근처 등을 예상한 것과 달라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BBC는 전했다.
‘가든’은 창문이 없어 자연광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외부 경치도 볼 수 없다.
뉴욕주 올버니 거주의 한 팬(스위프티)은 BBC 인터뷰에서 “맨해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고, 건국 250주년 기념일과 월드컵이 열리는 7월 4일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때는 FIFA 월드컵 경기도 주변에서 열리는 때다. 결혼식 날짜가 4일인 경우 건국 250주년 관련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 전망이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보안과 상징성은 적합”
일부 팬들은 스위프트가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경기장을 이용했다고 추측했다.
이곳은 스위프트가 여러 차례 공연했고 켈시가 우승 경력이 있는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어서 두 사람에게는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의미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블레이시데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에서 음악과 스포츠가 만나는 것”이라며 “완벽한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퍼버는 경기장이 보안 측면에서도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이나 파파라치는 드나들 수 없고 결혼 당사자나 초청객들은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도 사진에 찍힐 염려 없이 지하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에는 유명인사들이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전용 입구와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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