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교섭단체 출범 여파"…전북 시군의회서 민주당 독점 깨지나

기사등록 2026/06/26 11:18:40

혁신당·무소속 등 연대…전주시·완주군의회 공식 교섭단체 출범

의석수 앞세운 민주당 일당 독점, 의회 사유화 즉각 중단 요구

[전주=뉴시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소속 당선인들이 26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소속 당선인들이 26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 일부 시군 의회에 제2 원내교섭단체가 출범하며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점 구조 파괴가 주목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26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에서 교섭단체를 출범시킨다"면서 "이는 지난 수십 년간 견고하게 유지돼 온 전북 정치의 기득권 성벽에 조국혁신당과 함께 마침내 균열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전주시의회에서는 조국혁신당(경현철, 조우영, 홍대규, 채민석, 이수진)과 진보당(최한별), 무소속(양영환, 김현덕, 채영병, 최영심) 의원 등 총 10명이 뜻을 모아 '혁신진보시민연대'를 결성했다.

완주군의회에서는 조국혁신당(윤여연, 이효진)과 무소속(임귀현) 의원이 '주민혁신연대'를 출범시켰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이번 교섭단체 출범은 일당 독점 의회 구조를 타파하고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실현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혁신당은 "이미 교섭단체가 구성된 곳에서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독식하며 소수파를 배제하는 의회 사유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해 온 독점을 합리적인 의석 배분과 협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교섭단체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도 "소수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섭단체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지방의회에서 소수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실제 조국혁신당의 경우 전주시의회에서 부의장과 6개 위원장 가운데 3개 위원장에 후보를 낼 예정이며 1당인 민주당과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앞으로 민주당의 오만한 독점을 견제하고, 진정한 지역 혁신과 민생 중심의 정책 경쟁을 통해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서 향후 지역 정가에서 새로운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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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교섭단체 출범 여파"…전북 시군의회서 민주당 독점 깨지나

기사등록 2026/06/26 11:18: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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