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동거하던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6일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성식)는 강도상해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피고인은 동거하던 피해자가 상당한 금원을 모은 것을 알고 수면제를 다량 먹여 의식을 잃게 하고 금원을 편취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밝혔다.
이어 "4월22일경 향정신성의약품 24정을 음료에 넣어 피해자가 마시게 하고,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회에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주문하는 등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현재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4명이고, 곧 기소될 상황이어서 병합해서 기일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8월21일 열린다.
앞서 의정부경찰서는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약 4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동거하는 3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고, 경찰은 이후 서울에서 또 다른 남성 3명이 A씨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파악했다.
B씨의 소변 검사 결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로 추정되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강북구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것과 같은 계열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성식)는 강도상해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피고인은 동거하던 피해자가 상당한 금원을 모은 것을 알고 수면제를 다량 먹여 의식을 잃게 하고 금원을 편취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밝혔다.
이어 "4월22일경 향정신성의약품 24정을 음료에 넣어 피해자가 마시게 하고,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회에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주문하는 등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현재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4명이고, 곧 기소될 상황이어서 병합해서 기일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8월21일 열린다.
앞서 의정부경찰서는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약 4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동거하는 3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불거졌고, 경찰은 이후 서울에서 또 다른 남성 3명이 A씨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파악했다.
B씨의 소변 검사 결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로 추정되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강북구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것과 같은 계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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